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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뉴스

코아시아: 주가 상승과 반도체 디자인하우스의 미래, 인수합병과 성장 전망

by 노마드트레이더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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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로서의 역할과 최근 인수합병 활동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되며, 코아시아의 향후 전망을 살펴봅니다.

 

코아시아: 주가 상승과 반도체 디자인하우스의 미래, 인수합병과 성장 전망


코아시아 주가 상승의 원인과 최근 동향


7월 11일 오전 10시 현재 코아시아씨엠의 주가는 24% 넘게 상승 중입니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자체 개발에 착수하면서 반도체 설계 및 파운드리 업체 선정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자동차는 5나노 첨단 공정으로 ADAS용 차량용 반도체를 직접 개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른 관련 업체들의 수주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코아시아의 최근 3개월 주가 추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장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재차 비상하는 형국입니다. 1년 전 AI 열풍이 몰아쳤던 고점의 시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코아시아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디자인하우스 그룹사로, 카메라 모듈을 제조하는 코아시아씨엠과 설계 전문 코아시아세미코리아 등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가 대세인 한국에서 흔치 않게 디자인하우스로 자리잡았지만, 기업가치나 수익성 등에서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로서 코아시아의 역할


코아시아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디자인하우스 그룹사로, 카메라 모듈을 제조하는 코아시아씨엠과 설계 전문 코아시아세미코리아 등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코아시아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DSP 파트너로서 삼성의 설계 생태계 네트워크인 SAFE 내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는 코아시아의 설계 역량을 공인받은 증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아시아그룹은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설계 디자인하우스로, 코스닥 상장사인 코아시아씨엠과 타이페이 증시 상장사인 CoAsia Electronics Corp을 비롯해 비상장사 26개 법인을 거느리고 있는 명실상부한 그룹사입니다.

5월 주가를 밀어올린 원동력은 텐스토렌트 덕분입니다.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AI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부문에서 코아시아그룹과 협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코아시아그룹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 모양새입니다. 텐스토렌트는 샘 올트먼이 이끄는 '오픈AI'와 더불어 현재 AI 반도체 설계 부문에서 가장 핫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텐스토렌트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짐 켈러(James B. Keller) CEO입니다. 짐 켈러는 인텔 수석부사장과 AMD 부사장, 수석설계자, 애플과 테슬라 등을 거친 반도체 설계섹터의 '리빙 레전드'로 평가되는 인물이죠.

 


코아시아의 인수합병 활동과 그 영향

 


코아시아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업 아이엘포유와 모바일 게임 개발사 니즈게임즈를 인수하며 외형적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인수합병(M&A) 활동은 코아시아의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XR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08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IT 컨설팅 업체 아이엘포유는 1분기 매출 88억원을 기록하며, 맥스트 연결 매출의 82%를 차지했습니다. 게임기업 니즈게임즈의 1분기 매출은 약 8억원으로, XR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통해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5월 더벨이 보도한 자회사(코아시아세미코리아)의 투자 유치 딜이 최근 마무리됐습니다. 6월 28일 공시에 따르면 코아시아세미코리아는 신주 45만주를 발행해 총 405억원을 조달했습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했으며, 인수기관은 'Sheng Bang Investment Corporation'입니다. 대만 주베이시에 위치한 투자기관으로, TSMC와 ASE라는 걸출한 파운드리, OSAT가 있는 대만 투자기관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코아시아의 반도체 사업 확장과 주요 협력사


코아시아는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으며, 주요 협력사와의 관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의 오랜 협력을 다져왔으며, 텐스토렌트와의 협업을 통해 AI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부문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코아시아의 기술력과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아시아는 텐스토렌트와 삼성전자의 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AI 시스템 반도체 설계 수주를 대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 405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

최근 주가가 상승하면서 언론 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주목은 그만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경민 전 하나증권 부장(반도체 담당)이 한국IR협의회 연구위원으로 적을 옮긴 후 코아시아를 부각한 리포트가 눈에 띕니다. 김 연구위원은 "동종 업계에서 가온칩스(2022년)와 에이직랜드(2023년)가 각각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대만 증시 피어그룹의 신고가 경신으로 코아시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코아시아의 기업가치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부문은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아시아의 향후 전략과 성장 전망


코아시아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시스템 반도체 설계와 같은 첨단 분야에서의 협업을 확대하고,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코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하반기 XR 서비스를 대거 출시할 예정이며, XR 사업의 실적 개선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증강현실(AR) 및 확장현실(XR)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으며, 코아시아는 이러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아시아는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인수합병과 협력 활동을 통해 주가 상승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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